서울시립대, 명사 초청 강연 'SF문학과 이상적인 도시'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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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와 인문대학이 오는 9일 100주년기념관에서 '저주토끼'의 저자 정보라 작가 특별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강연은 'SF문학과 이상적인 도시'를 주제로 정보라 작가와 다른 SF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유토피아적 도시공동체의 모습과 이상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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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와 인문대학이 오는 9일 100주년기념관에서 '저주토끼'의 저자 정보라 작가 특별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강연은 'SF문학과 이상적인 도시'를 주제로 정보라 작가와 다른 SF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유토피아적 도시공동체의 모습과 이상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기술문명의 시대에 점점 이상적인 미래나 공동체의 모습을 낙관하기 어려운 이유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학 및 문화적 상상력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초청 연사 정보라는 소설집 '저주토끼'를 통해 2022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분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로 '여자들의 왕', '그녀를 만나다', '붉은 칼' 등을 썼다.
정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대중문학·장르문학의 재료를 활용해 억압된 존재의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대안적인 세계를 상상하는 등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 부도덕한 자본가의 가문을 저주하는 사내의 이야기 '저주토끼', 배설물로부터 태어나 변기에 버려진 초자연적인 존재의 이야기 '머리' 등은 지금까지 한국 문학과는 전혀 다른 문법으로 사회적 약자를 재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eo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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