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애도 기간에 자랑질하는 사진 올리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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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현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
노현희는 1일 페이스북에 "애도 기간만큼이라도 놀러 다니고 예쁜 척 사진 찍고 자랑질하는 사진들 올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사진과 영상들이 추천으로 올라오니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지만 불편함을 감출 수 없다. 애도 기간만큼이라도 자숙을 하시면 어떨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함께 슬퍼하고, 함께 아파하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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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노현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
노현희는 1일 페이스북에 "애도 기간만큼이라도 놀러 다니고 예쁜 척 사진 찍고 자랑질하는 사진들 올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젊은 생명들, 아까운 청춘들이 피지도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자기 일 아니라고 아무렇지 않은듯. 나만 아니면 된다는?"이라며 "각각 약속된 일정 미팅 모임 등 당연히 소화해야 될 일들이겠지만 이런 상황에 굳이 놀러가 찍은 사진들 파티복 입고 술 마시고 즐기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올리고 싶을까"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사진과 영상들이 추천으로 올라오니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지만 불편함을 감출 수 없다. 애도 기간만큼이라도 자숙을 하시면 어떨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함께 슬퍼하고, 함께 아파하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끝으로 노현희는 "사고 당시의 사진과 영상들 올리는 것도 자중해주심 어떨까. 유족들과 지인들 사고 트라우마 있는 모든 분들이 그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어떨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라며 "이기적인 사람, 자기밖에모르는사람, 나만아니면돼 정말싫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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