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배추 도매가 2021년보다 하락… 양념채소는 오를 것”

이강진 2022. 11. 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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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가운데 이달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떨어지지만, 양파·대파 등 김장에 사용되는 양념채소 가격은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엽근채소·양념채소 농업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상품) 기준 7000원으로 예측됐다.

대파도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이달 도매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15.3% 오른 1㎏당 1850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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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가운데 이달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떨어지지만, 양파·대파 등 김장에 사용되는 양념채소 가격은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엽근채소·양념채소 농업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상품) 기준 7000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평년(6674원) 수준과 유사하고, 전년 동월(9822원)과 비교하면 28.7% 낮다. 이달 배추 출하량은 1년 전보다 11.8% 증가할 전망이다.

사진=뉴스1
12월에는 가을배추 출하량 증가 영향으로 도매가격이 지난해와 평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12월 기준 배추 도매가격은 평년에는 10㎏당 5655원, 지난해에는 7895원이었다.

지난달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1만1146원으로, 지난해(5821원)의 2배가량 높았다. 다만 지난달 중순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되면서 배추 도매가격은 10월 상순 1만7090원에서 하순 7600원으로 하락했다.

김장 재료인 무의 경우 이달 20㎏에 1만1500원으로, 1년 전(1만1492원)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평년(9727원)과 비교하면 18.2% 비싸다. 연구원은 12월 무 도매가격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념 채소 가격은 지난해 김장철보다 비싼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올해 고추 생육이 부진한 탓에 이달 건고추 도매가격은 600g(화건 상품)에 1만3000원으로, 1년 전(1만1205원)보다 16.0%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양파의 경우 이달 1㎏에 상품 기준 1500원으로, 1년 전(892원)의 1.7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파도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이달 도매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15.3% 오른 1㎏당 1850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깐마늘은 1㎏당 8100원으로 1년 전(8178원)과 유사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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