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왜 이태원만 애도?"…명품 브랜드 추모글에 각국 누리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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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구찌와 디올은 참사 다음날(30일) 각 브랜드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해당 브랜드들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참사의 희생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영문과 한국어로 적어 게시했습니다.
많은 해외 누리꾼들이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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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디올 등 명품 브랜드들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가 일부 해외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명품 브랜드 구찌와 디올은 참사 다음날(30일) 각 브랜드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해당 브랜드들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참사의 희생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영문과 한국어로 적어 게시했습니다.
많은 해외 누리꾼들이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한국과 같은 선진국의 참사 만을 선택적으로 애도한다", "한국이 큰 시장이라서 편애한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더불어 최근 일어난 세계의 사건 사고를 언급하며 해당 브랜드들이 이러한 문제들에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마흐사 아미니 히잡 사건, 인도 다리 붕괴 참사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해당 브랜드들이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왜 비극에 경중을 두느냐", "애도는 경쟁이 아니다", "모두 슬픈 일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각 브랜드의 이태원 참사 애도 관련 게시물은 17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어제(1일) 오후 11시 집계해 발표한 사상자는 313명이며,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은 26명입니다. 이중 68명은 발인이 완료됐습니다.
(사진=디올, 구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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