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도 밤이 좋아 특별판’ 결방…‘7번방의 선물’ 대체
황효이 기자 2022. 11. 2. 11:30
TV조선 ‘수요일도 밤이 좋아 특별판’이 결방한다.
2일 TV조선 측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라 오늘(2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었던 ‘수요일도 밤이 좋아 특별판’이 결방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간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이 방송될 예정”이라며 “시청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총 313명의 사상자(사망자 156명, 부상자 157명)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참사 추모를 위한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고, 이에 따라 각 방송사는 예능프로그램들을 결방시키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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