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동해상 발사…울릉도 정기여객선 한때 긴급 회항

최창호 기자 2022. 11. 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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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8시55분쯤 북한이 동해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울릉도로 향하던 정기여객선이 긴급히 회항했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포항을 출항해 울릉도 도동항으로 가던 정기여객선 '썬라이즈호'가 공습경보 발령으로 출발이 지연됐고, 일부 정기여객선은 긴급 회항했다가 다시 정상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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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지연·발권 업무 일시 중단도
10여분 후 대피령 해제…정상 회복
2일 오전 8시55분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경북 울릉군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10분 후에 주민 대피령은 해제됐지만, 공습 경보는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독자제공)2022.1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울릉군 안전문자.(독자제공)2022.11.2/뉴스1

(포항,울릉=뉴스1) 최창호 기자 = 2일 오전 8시55분쯤 북한이 동해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울릉도로 향하던 정기여객선이 긴급히 회항했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포항을 출항해 울릉도 도동항으로 가던 정기여객선 '썬라이즈호'가 공습경보 발령으로 출발이 지연됐고, 일부 정기여객선은 긴급 회항했다가 다시 정상 운항 중이다.

포항과 울릉을 운항하는 초대형 여객선 '뉴시다오펄호'는 공습경보 발령으로 발권 업무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선사 관계자는 "낮 12시30분 울릉도 출항을 앞두고 발권업무가 진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공습경보가 발령돼 직원과 여행객, 섬 주민들이 대피했다. 이후 주민 대피령이 해제돼 발권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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