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받아도 일 놓지 못하는 노인 370만명‥"생활비 보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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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5년간 통계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인구의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금을 받는 고령층 중 절반 가량이 일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연금을 받는 55~79세 중 일을 하는 사람은 370만 3천 명으로 49.7%를 차지해, 2017년 43.8%보다 5.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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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5년간 통계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인구의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금을 받는 고령층 중 절반 가량이 일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연금을 받는 55~79세 중 일을 하는 사람은 370만 3천 명으로 49.7%를 차지해, 2017년 43.8%보다 5.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또, 국민·기초·개인연금 등을 모두 포함한 공·사적 연금 월평균 수령액은 2인 기준 138만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조사한 은퇴 후 최소 생활비인 월 216만원의 64% 수준에 그칩니다.
55~79세 고령인구의 68.5%는 장래에도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 '생활비에 보탬'이라는 응답 비중이 57.1%를 차지했습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미래 세대의 노인 부양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노후소득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공적연금의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세제 혜택 강화 등 사적연금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423071_35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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