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부상? 직접 보니”…토트넘 코치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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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부상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마르세유에 2-1로 이겼다.
경기 종료 직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의 극적인 결승골이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3승 2무 1패 승점 11로 D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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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에이스의 부상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마르세유에 2-1로 이겼다.
경기 종료 직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의 극적인 결승골이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3승 2무 1패 승점 11로 D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마르세유는 승점 6으로 최하위 탈락했다.
짜릿한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토트넘 주축 공격수 손흥민(30)은 전반전에 쓰러졌다. 마르세유 수비수 찬셀 음벰바(28)와 헤더 경합 과정에서 얼굴 왼쪽을 강하게 맞았다. 경기를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만에 이브 비수마(26)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손흥민이 빠진 뒤 토트넘은 급히 계획을 수정했다. 에이스를 대체할 공격수는 벤치에 마땅치 않았다. 히샬리송(25)과 데얀 클루셉스키(22)는 부상으로 마르세유전 명단에서 제외된 지 오래였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과 충돌했던 음벰바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까지 놓은 상황에서 세트피스가 빛을 발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클레망 랑글레(27)의 프리킥 헤더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르세유는 쫓기는 입장이 되자 급히 라인을 올렸다. 토트넘은 이를 잘 막아내다 종료 직전 호이비에르의 쐐기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결승골을 기록한 호이비에르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라커룸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왼쪽 눈을 뜨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듯했다. 다만, 경기 도중 곧바로 병원으로 향하지 않은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 할 만하다.
코칭 스태프도 직접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경기 징계로 빠진 안토니오 콘테(53) 감독 대신 토트넘을 지휘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내일 정밀 검사를 받는다”라며 “그의 기분은 좋더라. 라커룸에서 그를 봤다. 함께 승리를 축하했다. 얼굴을 다쳤다. 눈이 좀 부었더라”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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