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이태원 참사 후 나들이 인증샷에 “자기 일 아니라고..예쁜척 자랑질 마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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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현희가 이태원 참사 이후 나들이 인증샷을 올리는 사람들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1일 노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꽃이 담긴 사진과 함께 "애도 기간 만큼이라도 놀러다니고 예쁜척 사진찍고 자랑질하는 사진들 올리지 마시길 부탁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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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노현희가 이태원 참사 이후 나들이 인증샷을 올리는 사람들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1일 노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꽃이 담긴 사진과 함께 “애도 기간 만큼이라도 놀러다니고 예쁜척 사진찍고 자랑질하는 사진들 올리지 마시길 부탁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노현희는 “젊은 생명들, 아까운 청춘들이 피지도 못하고 세상을 등졌습니다. 자기일 아니라고 아무렇지 않은듯, 나만 아니면 된다는?”이라며 “각각 약속된 일정, 미팅, 모임 등 다연히 소화해야 될 일들이겠지만, 이런 상황에 굳이 놀러가 찍은 사진들 파티복 입고, 술 마시고 즐기며 활짝 웃는 모습을 올리고 싶을까요”라고 전했다.
이어 노현희는 “사진과 영상들이 추천으로 SNS에 올라오니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지만 불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라며 “애도 기간 만큼이라도 자숙을 하시면 어떨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함께 슬퍼하고, 함께 아파하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현희는 “사고 당시의 사진과 영상들 올리느 것도 자중해주시면 어떨까요. 유족들과 지인들, 사고 트라우마 있는 모든 분들이 그것을 볼때마다 마음이 어떨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노현희는 해시태그를 이용해 “#청춘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이기적인 #사람 #자기밖에모르는사람 #나만아니면돼 #정말싫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밤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는 핼러윈을 맞아 몰린 인파로 인해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156명이 사망했으며, 157명이 부상자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방송가를 비롯한 연예계에서는 애도의 뜻을 밝히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편성을 취소했다.
이하 노현희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
애도 기간 만큼이라도 놀러다니고 예쁜척 사진찍고 자랑질하는 사진들 올리지 마시길 부탁 드립니다.
젊은 생명들, 아까운 청춘들이 피지도 못하고 세상을 등졌습니다.
자기일 아니라고 아무렇지 않은듯ㅡㅡ 나만 아니면 된다는?
각각 약속된 일정 미팅 모임등 당연히 소화해야 될 일들 이겠지만~ 이런 상황에 구지 놀러가 찍은 사진들 파티복 입고 술마시고 즐기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올리고 싶을까요.. 사진과 영상들이 추천으로 SNS에 올라오니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지만 불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애도 기간 만큼 이라도 자숙을 하시면 어떨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함께 슬퍼하고, 함께 아파하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 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사고 당시의 사진과 영상들 올리는 것도 자중 해주심 어떨까요 유족들과 지인들 사고 트라우마 있는 모든 분들이 그것을 볼때마다 마음이 어떨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청춘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이기적인 #사람 #자기밖에모르는사람 #나만아니면돼 #정말싫다
/cykim@osen.co.kr
[사진] 노현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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