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파워, ‘2022 한국에너지대상’ 산업부 장관표창 수상

남궁선희 2022. 11. 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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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발전에 기여…고효율 국산 SOFC 사업 확대 목표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발전에 기여…고효율 국산 SOFC 사업 확대 목표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대표 하태형)가 ‘2022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국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미코파워가 선정된 ‘수소경제 활성화’ 분야는 올해 신설된 분야로, 연료전지 기술개발·보급을 통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수상의 배경이 됐다.

미코파워는 지난 2008년부터 자체 기술로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셀과 스택, 시스템에 이르는 전주기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한 기업이다. 또한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에서 시작해 2025년부터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지난 10월 평택시와 차세대 연료전지 양산라인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추후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50MW급 SOFC 양산 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특화단지, 수소도시 조성 등 평택시 수소사업 공동 참여와 협력을 전개한다.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기본 모듈은 150kW급으로, 도시가스 기반 TUCY Q150과 수소 기반 TUCY Q150H 시스템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발전용 SOFC 시스템은 60% 이상의 높은 발전효율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미코파워가 추진하는 SOFC 발전사업은 전력 생산 측면에서 높은 발전효율로 탄소배출 저감을 달성할 수 있으며, 단계별 수소혼입을 거쳐 직접수소 사용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 발전 시 발생하는 냉열 및 스팀을 활용해 타 에너지원을 대체할 경우, 추가적인 탄소 제거가 가능해 궁극적으로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미코파워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에 기여한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고효율 국산 SOFC 사업 확대로 탄소중립 미래형 수소도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 수소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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