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CDMO’ 필수역량·차별화 경쟁력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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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 팀장(상무)이 바이오업계 수요 대응을 위한 필수 선택지로 떠오른 위탁개발생산(CDMO)에서 필수역량과 차별화 경쟁력 두 가지 지표를 파트너 선정 핵심 요소로 제안했다.
샤프 상무는 CDMO 선택 시 파트너기업 선정기준으로 필수역량과 차별화 경쟁력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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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선정기준의 ‘두가지 요소’
2026년 공급속도 수요 못따라가
4공장완공시 세계CMO 30% 차지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 팀장(상무)이 바이오업계 수요 대응을 위한 필수 선택지로 떠오른 위탁개발생산(CDMO)에서 필수역량과 차별화 경쟁력 두 가지 지표를 파트너 선정 핵심 요소로 제안했다.
샤프 상무는 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박람회 CPHI의 스피킹 세션에서 ‘What are the key considerations in choosing the right CDMO partner?(올바른 CDMO 파트너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은?)’이라는 발표를 진행했다.
CDMO는 바이오업계에서 수요 대응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로직스가 전한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2026년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5700만㎘까지 증가하지만, 공급량은 5600만㎘로, 수요에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량을 늘리는 방법에는 직접 공장을 증설하는 것과 CDMO로 아웃소싱하는 것 등이 있다. 샤프 상무는 CDMO 선택 시 파트너기업 선정기준으로 필수역량과 차별화 경쟁력을 들었다.
샤프 상무는 “필수역량은 생산량이나 규제기관과의 관계, 품질, 정보보호 정책 등을 들 수 있다. 차별화 경쟁력은 프로젝트 진행속도나 가격경쟁력, 엔드 투 엔드(end- to-end) 서비스 가능 여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안한 선정 방식은 먼저 필수역량을 기준으로 적격인 대상들을 고른 뒤 제약사 전략에 따라 차별화 경쟁력에 가점을 부여해 점수를 매겨 파트너를 정하는 것이다.
샤프 상무는 “생산속도가 중요하다면 차별화 경쟁력 지표 중 속도에 가중치를 5로 놓고, 이후 각각의 항목에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할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필수역량과 차별화 경쟁력 등 두 지표에서 바이오로직스의 장점도 강조했다. 그는 “전 사업분야에 걸친 스피드경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며 “4공장 완공 시 생산능력은 60만4000ℓ로, 글로벌 전체 CMO(위탁생산)의 30%를 차지하게 된다. 지난달 기준 규제기관 승인을 누적 160건 이상 기록할 정도로 경험이 축적됐다”고 전했다.
바이오로직스의 향후 과제에 대해 샤프 상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세포주 개발이나 mRNA 생산역량을 갖추고 있다. 단일항체 뿐 아니라 새 치료제나 셀라인테라피와 같은 것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독일)=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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