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앞으로 다가온 대입 수능...“평정심 유지·실전연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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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평정심을 유지하고 실전연습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수능 시험시간에 맞춰 2~6회 정도 실전 훈련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 밖에 수능까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불필요한 정보를 얻지 말고, 이태원 관련 뉴스 시청 등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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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간 맞춰 문제풀이 훈련을
이달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평정심을 유지하고 실전연습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변별력이 생기고 있는 탐구영역의 마무리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수능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수면과 학습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능일에는 오전 6시30분쯤 기상하므로, 늦어도 전날 오후 11시쯤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수능 시험시간에 맞춰 2~6회 정도 실전 훈련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실제 수능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문제를 풀어 보고, 모르는 문제가 나올 경우 우선 넘기고 다음 문제를 푼다든가 하는 식으로 시험시간에 맞춰 문제풀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1교시 국어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는 훈련도 필요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 45문제 중 대체로 학생들은 비교적 평이한 35~45번 선택과목을 먼저 풀게 되는데, 여기서 어려운 문제가 나올 경우 당황스러워 하면서 이후 시험에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며 “난이도가 어렵더라도 마인드컨트롤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사회 및 과학 탐구영역의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탐구영역은 각각 20문제 밖에 안되지만, 한 문제를 맞고 틀리느냐에 따라 성적 변화의 폭이 크다. 더욱이 지난해 문이과 통합 수능을 실시한 뒤 국어와 수학 점수에서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면서 과탐, 사탐영역에서 변별력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탐구영역의 경우 상위권 학생은 난이도가 높은 단원을, 하위권 학생은 상대적으로 쉬운 단원을 골라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문과생들은 수학과 국어에서 이과생에게 밀리는 대신 사회탐구영역이 수시모집 등급을 맞추기 위한 주요 전략과목이 됐다”며 “과학탐구 영역에서 변별력이 높아진 만큼, 남은 기간 탐구영역의 마무리 학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수능까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불필요한 정보를 얻지 말고, 이태원 관련 뉴스 시청 등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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