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출전' 나폴리, 리버풀에 지고도 조1위로 UCL 16강 진출

금윤호 2022. 11. 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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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이탈리아)가 리버풀(잉글랜드)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으나, 조 1위를 지켜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0-2로 패했다.

5승 1패를 기록한 나폴리는 승점 15점으로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으로 조 1위를 지키면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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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6차전에 선발 출전해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볼 경합을 벌이는 SSC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SSC 나폴리(이탈리아)가 리버풀(잉글랜드)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으나, 조 1위를 지켜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0-2로 패했다. 5승 1패를 기록한 나폴리는 승점 15점으로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으로 조 1위를 지키면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흐름을 주도한 리버풀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은 기회가 올 때마다 서로의 골물을 위협했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7분에는 나폴리가 프리킥 상황에서 외스티고르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열광적인 홈팬들의 응원을 안고 공세를 펼치는 리버풀을 잘 막아내던 나폴리는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후반 3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윈 누녜스의 헤더에 이은 모하메드 살라의 일격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누녜스가 헤더로 두 번째 골까지 터뜨려 경기는 리버풀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이날 선발 출전해 나폴리의 뒷문을 책임진 김민재는 걷어내기 4회 헤딩 클리어 1회 패스 정확도 81% 등으로 분전했으나, 2실점을 허용해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이날 선발 출전한 나폴리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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