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달 20일 내한

장병호 2022. 11. 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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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라보라 예술기획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PS)의 내한공연을 다음달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55년 창단한 프랑스의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서울 공연에 앞서 다음달 16일 성남(성남아트센터), 18일 진주(경남문화예술회관), 19일 안동(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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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스 쇼하키모프 지휘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협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라보라 예술기획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PS)의 내한공연을 다음달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라보라 예술기획)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55년 창단한 프랑스의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2017년 전임 지휘자 마르코 레토냐(현 브레멘 필 음악감독)와 함께 첫 내한공연을 가졌다. 당초 2020년 두 번째 내한을 계획했다 코로나19로 무산됐고, 5년 만인 올해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게 됐다.

이번 공연은 18세에 모국인 우즈베키스탄 국립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에 올랐고, 2010년 21세에 구스타트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 2위를 차지한 아지즈 쇼하키모프(34)가 지휘봉을 잡는다. 협연자로는 22세에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가 함께 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번’,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 라벨이 편곡한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다. 공연 관계자는 “19세기 말 후기 낭만에서 초기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표현력과 색감을 프랑스와 독일 양국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스트라스부르 필의 연주로 들려 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서울 공연에 앞서 다음달 16일 성남(성남아트센터), 18일 진주(경남문화예술회관), 19일 안동(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한다. 진주 공연에선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한다. 서울 공연의 티켓 가격은 5만~25만원이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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