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굳이?" vs "개인 자유"…유깻잎 딸, 핼러윈 사진에 '시끌'→결국 삭제

정서희 기자 2022. 11. 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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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유튜버 유깻잎이 SNS에 게시한 딸의 핼러윈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뒤 일부 누리꾼들은 사회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은 유깻잎의 행동에 실망감을 표하며 "이 시국에 핼러윈 콘셉트 사진은 부적절하다" "딸이랑 즐길 수는 있으나, 지금 시기에 사진을 인증하는 것은 조심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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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깻잎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유튜버 유깻잎이 SNS에 게시한 딸의 핼러윈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유깻잎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딸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파티를 즐기는 유깻잎 딸의 모습이 담겼고 풍선, 소품 등으로 꾸며진 배경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뒤 일부 누리꾼들은 사회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은 유깻잎의 행동에 실망감을 표하며 “이 시국에 핼러윈 콘셉트 사진은 부적절하다” “딸이랑 즐길 수는 있으나, 지금 시기에 사진을 인증하는 것은 조심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국가애도기간이라고 해서 강요하면 안 된다”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논란이 이어지자, 유깻잎은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 156명이 숨지는 등 3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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