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K리그 '파워랭킹' 1위, 조규성·이청용 아닌 김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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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해결사' 김대원(25)이 프로축구 K리그1 2022시즌 선수 랭킹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청용(울산), 득점왕 조규성(전북) 등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가장 어려운 득점을 성공한 선수는 K리그1 강원FC의 갈레고, K리그2 FC안양의 아코스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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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강원FC의 '해결사' 김대원(25)이 프로축구 K리그1 2022시즌 선수 랭킹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청용(울산), 득점왕 조규성(전북) 등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김대원은 하나원큐 K리그1 2022시즌 누적 '아디다스 포인트'에서 5만3천88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디다스 포인트는 득점, 페널티킥, 도움, 실점 등 공식 기록과 드리블, 키패스, 크로스, 볼 미스, 태클, 인터셉트, 차단 등 총 31개 항목의 경기 데이터를 종합한 선수 퍼포먼스 지표로 K리그판 '파워랭킹'이라 할 수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7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올린 김대원은 K리그1에선 유일하게 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는 전체 1위(25개), 득점은 리그 10위, 도움은 2위다.
정규리그 37경기에서 17골을 넣었으나, 출전 경기 수가 많아 간발의 차로 득점왕을 놓친 주민규(제주)가 2위(5만3천100점)에 이름을 올렸다.
31경기에서 17골을 넣어 득점 1위에 오른 조규성은 누적 포인트 3위(5만3천048점)다.
그 뒤는 세징야(대구·5만2천036점), 신진호(포항·5만943점), 엄원상(울산·4만8천755점) 등이 잇는다.
포지션별로는 공격수 6명, 미드필더 4명이 톱10에 포함됐다.
이번 시즌 울산 현대의 우승을 이끌어 정규리그 MVP로 선정된 이청용은 33위(3만2천198점)다.
이청용은 3골 2도움을 넣는 데 그쳤다.
주장으로서 팀워크를 다지는 등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MVP의 영예를 안았지만, 기록을 바탕으로 하는 아디다스 포인트에선 순위가 뒤로 밀렸다.
K리그2에선 광주FC의 헤이스가 6만979점으로 1위, 충남아산 유강현이 2위(5만6천18점)다.
한편, 슈팅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을 계산한 기대 득점(xG) 값에선 K리그1은 주민규(14.76), K리그2는 유강현(17.22)이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가장 어려운 득점을 성공한 선수는 K리그1 강원FC의 갈레고, K리그2 FC안양의 아코스티다.
갈레고는 8월 10일 대구FC와 24라운드 후반 41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왼발 무회전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갈라 강원에 1-0 승리를 안겼다.
이 슈팅의 기대 득점 값은 0.0209에 불과했다. 기댓값이 0에 가까울수록 득점이 어렵다는 의미다.
아코스티는 8월 8일 경남FC와 31라운드에서 후반 48분 안양의 3-2 승리를 매조지는 결승골을 넣었다.
그가 페널티 박스 밖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중거리 슛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는데, 기대 득점 값은 0.0201이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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