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6개구 700억원 발행…12월 1000억원 규모 추가
서울시가 10% 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을 6개 자치구에서 749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서울 전역에서 쓸 수 있는 7% 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중구·강북구·도봉구·마포구·동작구·서초구에서 발행되는 이번 상품권은 지난 9월 4790억원 규모로 발행돼 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됐던 때와 비교하면 6분의 1수준으로 적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기대하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가 발생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번 발행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앱(신한SOL·티머니페이·머니트리·신한pLay)에서 구매할 수 있고 1인당 월 70만원, 총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도봉구 3년)에 발행 자치구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2월 초에는 서울 전역에서 사용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이 7% 할인된 가격에 추가 발행된다. 총 1000억원 규모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24개 결제 앱에 흩어져 있는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앱으로 이관(통합)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안내해 7만4000여명이 140억원의 잔액 옮겼다고 밝혔다.
이관이 가능한 상품권은 자치구가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유효기간이 만료된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전용인 힘콕상품권이며, e서울사랑상품권은 개별 이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기존 사용하던 앱에서 환불받아야 한다.
상품권 잔액 이관을 원하지 않으면 사용 금액과 관계없이 기존 앱에서 즉시 환불받을 수 있다. 오는 12월 기준 기존 24개 앱에 남은 잔액은 서울페이플러스로 자동 이관돼 기존 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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