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레벨4' 미션 수행
【 앵커멘트 】 무인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주행을 멈추고, 신호가 바뀌면 다시 출발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 모형 앞에서는 센서 감지로 정지했다가, 지나간 뒤 주행을 시작합니다.
지난달 말 열린 2022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한 차량들의 모습입니다.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모두 10팀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운전자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고난도 미션이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김태윤 / 성균관대학교 SAVE팀 - "레벨 4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차량의 크루즈 컨트롤 등의 기능은 모두가 잘 구현할 수 있는 내용인데, 신호등을 보고 정차하는 로직이라든가 또는 보행자가 다 지나갈 때까지 넘어가거나 적재물이 떨어졌을 때 그런 높이가 낮은 적재물을 인지해서 멈추는 것 등이 많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최종 우승한 성균관대학교 팀에는 국무총리상이, 준우승인 숭실대학교 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됐습니다.
▶ 인터뷰 : 서길원 /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자동차산업과장 - "이번 대회에서는 도심 주행 상황 여러 가지 이벤트, 고속주회로를 도는 부분들을 다 무인으로 수행했기 때문에 이전 대회에 비해서 훨씬 더 수준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고요. 이렇게 높아진 학생들의 실력이 결국은 학계와 산업계로 연결돼서 우리나라 자율주행 산업이 아주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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