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코치 "손흥민 부상 상태, 내일 검사 결과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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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안면 부상으로 교체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내일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 마르세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지금은 모른다. 내일까지 검사를 기다려야 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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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경기 중 안면 부상으로 교체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내일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 마르세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24분 공중볼 경합과정에서 마르세유 수비수 찬셀 음벰바의 어깨와 손흥민의 얼굴이 강하게 충돌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손흥민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얼굴은 순식간에 크게 부어 올랐다.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게 된 손흥민은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벤치에 앉는 대신, 곧바로 라커룸에 들어가 부상 상태를 체크했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지금은 모른다. 내일까지 검사를 기다려야 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2-1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라커룸에 있던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스텔리니 코치는 "라커룸에서 봤는데 손흥민은 나아진 것처럼 보였다. 우리와 함께 (승리를) 축하했다"면서 "내일 (검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뇌진탕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얼굴과 눈이 좀 부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벤투호의 핵심 자원이다. 월드컵 개막까지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의 부상 상태는 벤투호의 월드컵 준비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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