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등산하던 소방관이 산불 발견해 진화…큰 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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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소방관이 비번일에 등산을 하던 중 산불 현장을 보고 초기 진화에 나서 대형 화재를 막았다.
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산 강서소방서 소속 조영재 소방관은 비번이던 지난달 30일 경남 함안의 한 산을 오르다가 불이 난 현장을 목격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초기 진화 작업 덕분에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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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비치해둔 소화기 이용…가을철 대형 산불 막아
부산의 한 소방관이 비번일에 등산을 하던 중 산불 현장을 보고 초기 진화에 나서 대형 화재를 막았다.
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산 강서소방서 소속 조영재 소방관은 비번이던 지난달 30일 경남 함안의 한 산을 오르다가 불이 난 현장을 목격했다.
조 소방관은 차량에 있는 소화기 2대와 주변의 갈고리 등을 이용해 불을 끄기 시작했고, 다행히 초기에 불길을 잡았다.
신고를 받은 담당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이 거의 꺼진 상태였다.
조 소방관은 다른 소방관들과 함께 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진화 작업을 벌였다.
조영재 소방관은 "어느 소방관이라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본능적으로 행동했을 것"이라며 "차량에 비치해둔 소화기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초기 진화 작업 덕분에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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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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