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위령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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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위령 미사를 봉헌한다.
위령 미사는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인 2일과 주일인 6일에 각 교구별로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매년 위령의 날(11월2일)을 기념해 세상을 떠난 이들의 영혼을 위한 기도와 미사를 드렸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이야기가 나와 이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위령미사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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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 천주교회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위령 미사를 봉헌한다.
위령 미사는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인 2일과 주일인 6일에 각 교구별로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일 오후2시 서울 산천동 천주교 용산성당 성직자묘지에서 위령 미사를 드린다. 수원·인천·춘천·부산·마산·대전·원주·광주·의정부·안동·제주 교구 등도 위령미사를 진행한다.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은 죽은 모든 이의 영혼, 특히 연옥 영혼들이 하루빨리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날이다. 교회는 '모든 성인 대축일'인 11월1~8일 정성껏 묘지를 방문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매년 위령의 날(11월2일)을 기념해 세상을 떠난 이들의 영혼을 위한 기도와 미사를 드렸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이야기가 나와 이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위령미사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지난달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방명록에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 부상자들과 그 가족 모두를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용훈 주교는 방명록에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빌며 한국 사회의 건강한 미래가 도래하기를 빕니다"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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