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 미사일, 분단 후 첫 NLL 침범‥실질적 영토침해에 엄정 대응"

신수아 newsua@mbc.co.kr 2022. 11. 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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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하여 미사일 발사를 자행했다"며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에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NSC 회의를 주재한 건 지난 5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후 두번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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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하여 미사일 발사를 자행했다"며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에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직접 주재한 뒤 "우리 사회와 한미동맹을 흔들어 보려는 북한의 어떠한 시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NSC 참석자들은 "특히 국가 애도기간 중 감행된 이번 도발이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북한 정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를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NSC에 "북한의 도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했고 "군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향후 북한의 추가적인 고강도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NSC 위원들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동해 NLL을 침범해 속초 동북방 57km지점 우리 영해 인근에 낙탄된 유례 없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지적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이 주재한 NSC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신범철 국방부 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및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NSC 회의를 주재한 건 지난 5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후 두번째로 알려졌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3058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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