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아파트 날려"…서유리, 가상걸그룹 데뷔했다가 사기

최지윤 2022. 11. 2.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우 겸 MC 서유리(37)가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서유리는 1일 아프리카TV에서 "이상한 일이 너무 많이 터져서 못 돌아올 것 같다. 20~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넣었다"면서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지만 빈털터리다. '네 돈으로 사업 했어야죠'라고 하더라. 내 돈으로 사업했는데, 지분은 다 어디 갔지? 내가 사기를 당한거냐"며 울먹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MCN기업 로나유니버스 대표직 사퇴
남편 최병길 PD와 함께 설립
"내 지분 하나도 없어…사기 당한 듯"

서유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성우 겸 MC 서유리(37)가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올해 3월 남편인 최병길(45) PD와 설립한 MCN기업이다. 동명의 버추얼(가상) 걸그룹을 선보였고, 서유리는 리더 '로나'로 활약했다. 지난달 27일 로나유니버스 활동 중단을 알린데 이어 "내 지분이 하나도 없다. 사기를 당한 것 같다"며 울분을 토했다.

서유리는 1일 아프리카TV에서 "이상한 일이 너무 많이 터져서 못 돌아올 것 같다. 20~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넣었다"면서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지만 빈털터리다. '네 돈으로 사업 했어야죠'라고 하더라. 내 돈으로 사업했는데, 지분은 다 어디 갔지? 내가 사기를 당한거냐"며 울먹였다.

"로나는 회사 만들기 전에 내가 만든 거다. 로나도 잘못 하면 뺏길 수 있다. 남은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믿었는데 뒤통수 맞았다"며 "나는 방송감도 없고 재미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금방 잊혀질 것 같다. 지금 뭔가 꿈꾸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서유리는 "내 돈으로 사업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돈이 아니었나 보다. 얘기를 다 안 듣고 남편이 인감 달라고 하면 줬다. 다 내 잘못이다. 갑상선 뗄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다시 (방송)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며 "(로나유니버스) 멤버들은 죄가 없다. 나 보고 계약했다. 불매하고 피해 주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멤버들은 끝까지 응원해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