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이틀연속 5만 명대…재유행 초입

부산 신규확진 2416명

코로나19 재유행세가 본격화 조짐을 보이며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전자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476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3613명 줄었지만 여전히 5만 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주와 비교하면 1만 명 넘게 늘어난 수치고 2주 전 보다는 2만 명 넘게 들었다. 수요일 기준으로 지난 7주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코로나19 재유행세가 본격화 될 조짐에 우려가 일고 있다.

지금처럼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이르면 이달이나 다음달 중으로 코로나19 7차 유행이 조기에 본격화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부산에서는 이날 기준 신규확진자가 2416으로 전날보다는 500명 가량 줄었다. 하지만 부산도 지난주부터 일 신규확진자가 1000명 이상을 이어가며 재유행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부산 19명 포함 303명이다. 사망자는 30명으로 부산에서는 2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