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잃은 동료 누구? "함께 일했던 스태프"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옥주현 채널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지인을 잃은 아픔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옥주현은 2일 "심하게 고된 촬영 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졸작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OO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과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 인생, 참 덧없네"라는 글과 함께 지인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옥주현은 이어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기도 부탁드립니다.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며 침통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나도 너를 정말 정말 좋아했어. 고마워 많이 고마워"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에 대해 옥주현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옥주현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동료를 잃었다"며 "함께 일했던 스태프"라고 전했다.

옥주현은 글 말미,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RIP, Pray for Itaewon"이라고 덧붙였다. 옥주현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송혜교는 '좋아요'를 눌러 애도에 동참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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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