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 국회의원 산학협력비전임교원 채용…임기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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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 국회의원을 산학협력중점비전임교원으로 채용했다.
임용된 A씨는 산학협력중점비전임교원으로 정부 재정 정책연구를 통해 대형국책사업 유치를 지원하고 금융복지 역량강화 교육 등을 담당한다.
전남대 관계자는 "국회의원을 지낸 A씨를 임용한 것이 사실이다"며 "서민경제 컨설팅 비영리 회사를 10년 이상 운영했으며 국회에서도 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하는 등의 경력이 채용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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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 국회의원을 산학협력중점비전임교원으로 채용했다.
2일 전남대 등에 따르면 산학협력단은 지난 20일 '2022년 제2회 산학협력중점비전임교원 최종 합격자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A씨를 선정하고 임용절차를 마쳤다.
A씨의 임용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업무성과에 따라 연봉 6000만원의 1년 단위 재계약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는 서류심사를 통해 합격한 3명이 면접시험을 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용된 A씨는 산학협력중점비전임교원으로 정부 재정 정책연구를 통해 대형국책사업 유치를 지원하고 금융복지 역량강화 교육 등을 담당한다.
A씨의 경력이 채용기준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산학협력단이 제시한 채용 기준은 조교수 이상 자격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연구기관·산업체 등의 경력이 10년 이상으로 명시돼 있다.
산업체 경력 인정 업종은 공업, 기타 제조업, 광업, 운송업, 건설업종을 주된 사업으로 경영하는 기관이며 상시 근로자가 10명 이상인 기관이다.
A씨는 모 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모 업체에서 재무컨설팅 관련 업무를 수행했으며 2011년부터 서울시장후보 선거캠프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후에는 주로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면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쳤다.
전남대 관계자는 "국회의원을 지낸 A씨를 임용한 것이 사실이다"며 "서민경제 컨설팅 비영리 회사를 10년 이상 운영했으며 국회에서도 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하는 등의 경력이 채용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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