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컴텍, 전 세계 중앙은행 50여년 만에 '금 400t' 사재기 현상에 상승

이지운 기자 2022. 11. 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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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50여년 만에 최대 규모로 금(金)을 사들였다는 소식에 엘컴텍의 주가가 상승세다.

로이터는 이날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WGC)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올해 3분기에만 1967년 이후 55년 만에 최대 규모인 399t(톤)의 금(28조원 상당)을 사들여 세계적인 금에 대한 국제수요를 높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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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50여년 만에 최대 규모로 금(金)을 사들였다는 소식에 엘컴텍의 주가가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엘컴텍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1.48%) 오른 822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는 이날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WGC)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올해 3분기에만 1967년 이후 55년 만에 최대 규모인 399t(톤)의 금(28조원 상당)을 사들여 세계적인 금에 대한 국제수요를 높였다"고 보도했다.

이런 흐름은 전방위적인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가파른 물가상승 등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은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힌다.

금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을 시사할 경우 금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티인덱스 애널리스트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12월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시사하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면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서 주식과 금 가격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컴텍은 전자부품 제조·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2007년 11월 몽골 현지에 설립한 회사를 통해 금이 매장된 광구 탐사권을 보유하고 있어 금값 급등시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에 이번 소식에 수혜가 기대되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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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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