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경계태세 2급 격상 "北미사일, 분단 후 첫 영해 근접…용납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합참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이라며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고 국방부와 합참은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응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습경보는 유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했다
앞서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 미사일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던 중 공해상에 떨어졌고, 이에 경북 울릉군 지역엔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탄착지점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 지점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26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15번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다만, 울릉도 방향 남쪽 해상으로 미사일을 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군 당국도 즉각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고 국방부와 합참은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응 중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습경보는 유지 중이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울릉군 공습경보 발령에 주민들 "사이렌 소리 울려 깜짝"
- (영상) "사람 죽어요! 제발!" 24시간 고군분투한 영웅 경찰관
- 사형장서 장기기증한 살인범, 증오로 일관한 지존파[그해 오늘]
- "애들 밥 한끼 먹여야"...'이태원 참사' 제사상에 경찰도 눈물
- 이재명 "尹 정부, `영정사진 붙이지 마라?`…꼼수로 피해자 우롱"
- 손흥민, UCL서 강한 충돌로 안면 부상…팀은 16강 진출
- 심민영 트라우마센터장 "참사 현장 접한 생존자들 PTSD 우려"
- 출석만 해도 420만원 준다?…내년 정부 지원 인턴 프로그램 부실 ‘우려’
- 참사 생존자가 공개한 피멍, 반드시 체크해볼 것은?
- 온몸에 '피멍' 든 이태원 생존자…"감각 없어지며 안 움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