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더 안전하게"…국내 첫 안전요원교육과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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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자율차 운행에 발맞춰 서울시가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경찰청·도로교통공단·교통안전공단·서울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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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시·국토부·경찰청·도로교통공단·교통안전공단·서울기술연구원 공동 개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증가하는 자율차 운행에 발맞춰 서울시가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경찰청·도로교통공단·교통안전공단·서울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첫 교육은 3일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그동안 시는 현행법령에 따라 자율차에 탑승해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시험운전자 교육이 필수임에도 자율주행 관련 교육과정이 없어 기존 택시 및 버스 신규 종사자 교육으로 대체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자율주행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거쳐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을 내놨다.
자율주행 안전교육과정은 총 8시간 과정으로 ▴자율차 기술 및 미래교통 변화 ▴자율차 탑승객을 위한 친절서비스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령의 이해 ▴자율차 안전운행요령 및 사고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기존 택시-버스와 달리 위급상황시에만 시험운전자가 개입함에 따라 제어권 전환 요령 및 운전자 준수사항 등 자율차 안전에 필수적인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유료로 자율차를 이용하는 만큼 고객 친절서비스 교육 과정을 추가해 안전 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만족하는 자율차운행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이용하는 모든 자율차에 대해 시험운전자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선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서울시 전역으로 자율차 운행이 확대되는 것과 발 맞춰 자율차 안전은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라며 “금번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 개설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율차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설영 서울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서울시 전역으로 자율차 상용화 거점이 확대되는 만큼 안전한 도로교통환경의 구축의 일환으로 운전자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율차 안전성이 더욱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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