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제 리스크에…인허가·착공·준공 '트리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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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긴축 기조가 국내 건설경기의 위축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9.5%, 착공은 10.6%, 준공은 1.2%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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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토부 3분기 건축 인허가 통계 발표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글로벌 긴축 기조가 국내 건설경기의 위축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9.5%, 착공은 10.6%, 준공은 1.2%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9월 말 기준 전국 인허가 면적은 3889만4000㎡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창고 등의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4300만0000㎡) 대비 410만6000㎡ 감소했고, 동수는 3만9812동으로 전년 동기(5만5021동) 대비 1만5209동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부산(117.9%), 울산(64.6%), 강원(63.8%) 등 10개 시도에서 인허가 면적이 증가했고, 인천(-55.9%), 서울(-45.2%), 충남(-34.7%) 등 7곳에서 감소했다. 용도별로 보면 부산과 대전 등 지방 아파트의 증가 영향으로 주거용(8.4%) 인허가 면적이 증가했다. 교육 및 사회용(-36.6%), 상업용(-16.0%), 공업용(-9.2%)은 감소했다.
전국 착공 면적은 2839만0000㎡로 주거용, 업무시설 등의 감소에 전년 동기(3174만5000㎡) 대비 335만4000㎡ 줄었다. 동수는 3만4255동으로 전년 동기(4만4375동) 대비 1만120동 감소했다. 울산(112.1%), 부산(65.7%), 제주(33.7%) 등에서 늘었고 세종(-71.0%), 광주(-59.4%), 전남(-47.4%) 등에서 줄었다.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이 적어지면서 전국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3000만1000㎡ 대비 36만4000㎡ 감소한 2963만6000㎡였다. 울산(80.5%), 부산(77.1%), 광주(24.1%) 에서 증가, 세종(-81.1%), 경북(-48.3%), 전북(-30.9%)에서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 인허가는 경기 선행지표, 착공은 경기 동행지표, 준공은 경기 후행지표로 전세계적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 대내외적인 경기 변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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