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포항 태풍 힌남노 피해 기업 수출 애로 해소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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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국제관에서 8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를 열고, 태풍 피해 기업들의 수출애로를 들었다.
앞서 산업부는 7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로부터 물류, 마케팅, 인증, 수출컨설팅, 규제, 수출금융 등 총 79건의 애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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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국제관에서 8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를 열고, 태풍 피해 기업들의 수출애로를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소재 기업 5개가 참여했다.
기업들은 마케팅과 금융, 물류 등의 애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수출유관기관의 현장방문 컨설팅, 수출바우처 등 마케팅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애로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연내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산업부는 7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로부터 물류, 마케팅, 인증, 수출컨설팅, 규제, 수출금융 등 총 79건의 애로를 접수했다.
79건의 애로 중 환율변동,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금융 관련 애로가 21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코로나19 이후 해외 진출 수요 증가에 따른 마케팅 애로가 20건에 달했다.
이에 산업부는 무역보험공사의 금융 지원 대상 4개사, 코트라의 마케팅 지원 대상 5개사를 확정하는 등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제도 개선, 규제 등의 중장기 과제에 대해서도 수출상황실에서 종합관리하고, 유관부처 및 기관에 제도개선을 요청하는 등 지속 관리하고 있다.
박재영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무역적자 지속, 10월 수출 감소 등 최근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긴장감을 갖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출활력 제고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각 지역·업종에 특화한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고, 현장애로 애로해소를 통해 조금이라도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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