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건축가 강호남, 첫 시집 '야간비행'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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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건축가이자 시인 강호남(50)씨가 첫 시집 '야간 비행'을 출간했다.
'야간비행'은 강호남 시인이 2021년 서울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 출간한 시집이다.
해설을 쓴 이진경 문학평론가는 강호남의 시집 '야간비행'에 대해 "서정을 주요한 축으로 삼아 전진한다"면서 "인간에게 과거는 돌아가 착륙할 수 없는 물리적·시간적 공허이다. 그럼에도 시인은 도전 가능한 목표로 인식하며 자신만의 시적 사유를 진전시킨다"고 평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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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출신 건축가이자 시인 강호남(50)씨가 첫 시집 '야간 비행'을 출간했다.
'야간비행'은 강호남 시인이 2021년 서울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 출간한 시집이다.
해설을 쓴 이진경 문학평론가는 강호남의 시집 '야간비행'에 대해 “서정을 주요한 축으로 삼아 전진한다”면서 “인간에게 과거는 돌아가 착륙할 수 없는 물리적·시간적 공허이다. 그럼에도 시인은 도전 가능한 목표로 인식하며 자신만의 시적 사유를 진전시킨다”고 평론했다.
시인 원동은·허홍구·배명식은 추천평을 통해 “언어의 수련 과정을 짐작하게 해주는 적절한 비유와 상징의 힘을 느낄 수 있어 믿음이 간다” 면서 앞으로 기대가 큰 시인이라고 밝혔다.
김갑성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자신만의 치열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정제된 어투로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 자신에게 떠나는 여장이자 우리의 자화상이라며 강호남의 시를 추천했다.
강호남은 서귀포시 보목 출신으로 남주고등학교와 연세대를 졸업, 연세대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건축시공기술사도 취득했다. 지난해부터는 서귀포신문에서 서귀포와 건축·문화·경제 등에 대한 주제로 2년째 칼럼을 연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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