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김치 “수입 70% 사라져, 공연은 애도하지 않는 것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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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허리케인 김치가 공연 중단에 소신 발언했다.
퀴어 공연과 인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랙퀸 허리케인 김치는 11월 2일 자신의 SNS에 "저는 전업 예술인이고 공연자입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허리케인 김치는 "공연 하나는 자진하여 취소하였고, 다른 하나는 서울시의 권고 하에 취소되어 이번 달 제 수입의 70%가 사라졌습니다"라고 밝히며 "예술가와 공연인의 활동은 '노는 것'이나 '애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직업이고 생계 수단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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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뮤지션 허리케인 김치가 공연 중단에 소신 발언했다.
퀴어 공연과 인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랙퀸 허리케인 김치는 11월 2일 자신의 SNS에 "저는 전업 예술인이고 공연자입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허리케인 김치는 "공연 하나는 자진하여 취소하였고, 다른 하나는 서울시의 권고 하에 취소되어 이번 달 제 수입의 70%가 사라졌습니다"라고 밝히며 "예술가와 공연인의 활동은 '노는 것'이나 '애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직업이고 생계 수단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연하는 것과 창작하는 것은 예술인들이 애도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애초에 애도해야 할 참사가 일어난 데에 책임이 있는 정부가 예술인에게 강제적으로 일을 하지 못하고 생활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을 강요당하는 것만이 올바로 제대로 애도하는 것이라고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핼러윈 데이를 앞둔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고 참혹한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정부가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한 가운데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사진=허리케인 김치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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