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일회용품 제한 확대..1년간 계도기간

11월 24일부터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등 매장 내 사용금지
환경부 "현장 부담 줄이기 위해 1년간 참여형 계도기간 운영"

다음 달 24일부터 전국적으로 일회용품 제한이 확대되는 가운데, 과태료 부과는 1년 동안 유예됩니다.

환경부는 비닐봉투,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종이컵 사용금지에 대해서는 1년간 참여형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자체와 유역환경청 등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이 최소화되도록 '행동변화 유도형 감량'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제주도 또한 "과태료 부과는 유예하고, 매장에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1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금지 대상 업종은?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과 학교, 회사 등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집단금식소는 매장 안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이 금지됩니다.

비닐봉투는 편의점과 면세점, 165m2 미만 슈퍼마켓 등 종합소매업에서는 사용이 금지되고, 음식점과 주점업은 무상판매가 금지됩니다.

운동장과 체육관 등 체육시설은 합성수지 재질의 응원용품 사용이 금지되고,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는 우산비닐 사용이 금지됩니다

1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제한 제도 내용(환경부 제공)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