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럭키칠곡 포즈'로 군부대 유치 세몰이

진병태 2022. 11. 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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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의 군부대 유치에 올인하고 있는 경북 칠곡이 2일 '럭키칠곡 포즈'로 세몰이에 나섰다.

럭키칠곡 포즈는 왼손 엄지와 검지를 펴 검지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으로 6·25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의 첫 글자 칠과 발음이 같은 숫자 7을 그려 칠곡군을 상징하며 '평화를 가져다준 행운의 칠곡'을 의미한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칠곡군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해 평화를 선물한 도시"라며 럭키칠곡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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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대구 도심의 군부대 유치에 올인하고 있는 경북 칠곡이 2일 '럭키칠곡 포즈'로 세몰이에 나섰다.

럭키칠곡 포즈는 왼손 엄지와 검지를 펴 검지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으로 6·25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의 첫 글자 칠과 발음이 같은 숫자 7을 그려 칠곡군을 상징하며 '평화를 가져다준 행운의 칠곡'을 의미한다.

평화와 행운이라는 이미지 부각을 통해 대구 도심의 군부대 유치경쟁에서 한발 앞서려는 홍보전략의 일환이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칠곡군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해 평화를 선물한 도시"라며 럭키칠곡 포즈를 취했다.

장구의 신 박서진, 트로트 가수 김혜연, 육중완 밴드, 김흥국 등 국내 정상급 가수와 '골때리는 그녀들'의 주명, 개그맨 이현정도 동참해 럭키칠곡 포즈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군측은 밝혔다.

칠곡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왜관읍 구장터 할머니들과 협업을 통해 파우치, 팔찌, 에코백, 관광엽서 등에서 감성 충만한 럭키칠곡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 도심의 군부대 유치에는 칠곡을 비롯, 상주, 영천, 군위, 의성 등이 경쟁하고 있다.

대구시는 전날 군부대 이전을 실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관·군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협의체 논의 과정을 거쳐 이전건의서를 마련, 올해 말까지 국방부에 제출하고 1년 6개월가량의 협의 기간을 거쳐 2024년 6월께 이전 협약 체결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인기연예인 등이 '럭키칠곡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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