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구찌·디올 '추모글'에 역풍맞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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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디올 등 명품 브랜드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가 일부 해외 누리꾼들의 예상치 못한 역풍을 맞았다.
지난달 30일 구찌와 디올은 각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는 글을 영문과 한국어로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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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구찌, 디올 등 명품 브랜드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가 일부 해외 누리꾼들의 예상치 못한 역풍을 맞았다.
지난달 30일 구찌와 디올은 각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는 글을 영문과 한국어로 게재했다.
언뜻 봤을 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추모글이었지만 댓글창은 금세 일부 네티즌 간 전 세계 분쟁 및 이슈의 성토장이 됐다.
해당 브랜드에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13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의 다리 붕괴 참사, 이란의 히잡 의문사 시위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고 한국의 이태원 압사 참사만 애도의 뜻을 표명한 것에 대해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해당 사고를 겪고 있는 나라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크게 터져 나왔다.
일부 해외 누리꾼들은 "우리도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를 위해서도 목소리를 내달라" "한국은 큰 시장이라고 특별대우하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왜 비극의 무게를 비교하냐"며 "이건 경쟁의 문제가 아니다. 그만하라"며 이들의 행위를 자제시키는 움직임도 나왔다.
2일 오전 기준 각 게시물은 약 17만개가 넘는 '좋아요'와 1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각종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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