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 2~5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대구시는 오는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 2022)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외 농기계자재의 분야별 최신 기술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농기계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25개국에서 443개 농기계자재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첨단 농기계 전시공간 등 2164개 부스가 들어선다.
박람회에서는 해외 구매자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국제학술심포지엄, 수출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농기계 시연 및 체험,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인 자율주행 농기계, 승용 관리기·이앙기, 수확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자율주행·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기술 융합 스마트농기계 특별관인 ‘스마트농업 혁신관’이 들어선다. 노지·시설·축산 분야별 자율주행 농기계 및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통해 미래 농기계산업의 미래상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 농업 관련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도 열린다. 로봇 플랫폼 자율주행 작업 등으로 참가자들의 실력을 겨뤄 5개 팀에 50만~50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는 30년간 격년제로 서울(1992~2008년)과 천안(2010~2018년)에서 열린 바 있다. 대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가 개최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농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라면서 “최신 산업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행사가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격 스타 김예지, 소속팀 임실군청과 결별…왜?
- [2024 미국 대선] WP “투표 마친 트럼프, 15분 만에 15개 거짓말”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
- ‘김건희 8인방’ 강기훈 행정관, 음주운전 징계 두 달 만에 대통령실 업무 복귀
-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전남대 교수 107명 ‘시국 선언’
- [2024 미국 대선]우려한 ‘트럼프 2.0’ 현실로…정적 보복·미국 우선주의 휘몰아칠 듯
- 장예찬 “대통령실에 ‘한동훈 라인’ 있다”…친윤계, 인적쇄신 물타기 의구심
-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에 징역 9년에 벌금 1억원 구형
- 실제 축구 경기 중 번개 맞고 선수 사망…‘100만 분의 1’ 확률이 현실로
- 조경태 “김건희 특검법? 7일 대통령 담화 결과 따라 대응 변동 있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