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 2~5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백경열 기자 2022. 11. 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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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 행사 홍보 전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 2022)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외 농기계자재의 분야별 최신 기술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농기계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25개국에서 443개 농기계자재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첨단 농기계 전시공간 등 2164개 부스가 들어선다.

박람회에서는 해외 구매자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국제학술심포지엄, 수출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농기계 시연 및 체험,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인 자율주행 농기계, 승용 관리기·이앙기, 수확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자율주행·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기술 융합 스마트농기계 특별관인 ‘스마트농업 혁신관’이 들어선다. 노지·시설·축산 분야별 자율주행 농기계 및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통해 미래 농기계산업의 미래상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 농업 관련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도 열린다. 로봇 플랫폼 자율주행 작업 등으로 참가자들의 실력을 겨뤄 5개 팀에 50만~50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는 30년간 격년제로 서울(1992~2008년)과 천안(2010~2018년)에서 열린 바 있다. 대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가 개최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농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라면서 “최신 산업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행사가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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