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원자력·풍력·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기술 소개

김성훈 기자 2022. 11. 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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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산업 전시회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원자력, 풍력,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사업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그룹은 올해 41회를 맞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 퓨얼셀파워BU 등 3개사가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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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산업 전시회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원자력, 풍력,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사업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그룹은 올해 41회를 맞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 퓨얼셀파워BU 등 3개사가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대형원전 핵심 주기기 모형을 설치하고,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현황도 소개한다. 풍력발전기 모형과 함께 올해 상용화를 앞둔 8㎿ 해상풍력 시스템, 수소를 생산·저장·활용하는 수소 가치사슬 핵심기술 개발 현황도 선보인다.

두산그룹 전시장(사진) 중앙에는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Tri-gen) 모형이 설치됐다.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수소와 전기를 각각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이 연결돼 있다. 두산퓨얼셀은 이달 중으로 트라이젠의 국책과제 실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 퓨얼셀파워 BU는 10㎾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 10㎾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를 선보인다. ㈜두산 퓨얼셀파워 BU에 따르면, 지난해 개발 완료한 10㎾ SOF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갖춰 기존 PEMFC보다 전력 발전효율이 40% 이상 높다.

두산 관계자는 "원자력, 풍력,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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