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핵심' 김봉현 은닉재산 65억 동결

송상현 기자 2022. 11. 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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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관계자로 1000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은닉재산 65억원이 동결됐다.

서울남부지검 공판부(부장검사 공준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의 65억원 상당 재산을 추징보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의 회삿돈을 비롯해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 수원여객 자금 등 약 10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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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2022.9.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관계자로 1000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은닉재산 65억원이 동결됐다.

서울남부지검 공판부(부장검사 공준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의 65억원 상당 재산을 추징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추징보전은 기소에 앞서 피의자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동결하는 절차다.

남부지검의 추징보전 청구를 서울남부지법이 지난달 31일 인용 결정하면서 김 전 회장은 해당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은 횡령 범죄수익금 사용처 추적 등으로 차명재산을 포함한 현금 60억원과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임대차보증금, 고급 외제 승용차 2대, 예금·주식 등을 확보했다.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의 회삿돈을 비롯해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 수원여객 자금 등 약 10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2020년 5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석방되기도 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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