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오세훈, 아이 굶긴 죄도 크지만 젊은이들 사지로 내 몬 죄가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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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이들을 굶긴 죄도 크지만 젊은이들을 사지로 내몬 죄는 더 크다"며 사실상 사퇴를 주문했다.
이에 진행자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출직인데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라고 하자 장 의원은 "본인이 아이들을 정말 굶기려고 했던 그 모습들에 대해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패하자 서울시장 직에서 물러난 일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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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이들을 굶긴 죄도 크지만 젊은이들을 사지로 내몬 죄는 더 크다"며 사실상 사퇴를 주문했다.
아이들은 2011년 오 시장이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반대한 일, 젊은이들은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분들을 말한다.
장 의원은 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과하는 데 3일이나 걸렸다"며 29일 밤 사고가 발생했지만 사과는 지난 1일에야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 가도 안 나던 눈물이 녹취록이 공개되니까 급작스럽게 준비한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이 그렇게 나는지 되묻고 싶다"며 오 시장을 비틀었다.
어느선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과 관련해 장 의원은 "행안부부터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정면 겨냥했다.
또 "경찰청은 행안부 눈치 보느라 컨트롤타워 역할도 못했고 서울시장은 비상대책도 세우지 않은 채 유럽 출장을 떠났다"면서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책임을 피하기, 인간적 양심과 도리로서도 어렵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이들 3명이 어떤 식으로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출직인데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라고 하자 장 의원은 "본인이 아이들을 정말 굶기려고 했던 그 모습들에 대해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패하자 서울시장 직에서 물러난 일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거취는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고 본다"며 사퇴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그 이상의 압박을 가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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