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세계 랭킹 1위' 티띠꾼, 10대 소녀의 쿨내 나는 매력 [곽경훈의 현장]

2022. 11. 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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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원주 곽경훈 기자] '언니 옷도 들춰보고, 내 옷도 올려보고'

21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 6647야드)에서 '2022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가 열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추격하고 있었던 태국의 티띠꾼은 2라운드 선두조인 홍예은, 김민솔과 함께 출발했다.

2003년 2월생으로 만 19세인 티띠군은 1살 언니 홍예은과 함께 장난을 치며 천진 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홍예은의 머리도 한번 살펴보고 언더웨어를 어떤 것을 입었는지 들춰보고 자신의 옷도 들쳐서 보여주는 쿨한 매력을 보였다.

그리고 티샷을 때린 뒤 갤러리로 있던 자신의 지인을 향해서 메롱을 하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아타야 티띠꾼은 자신의 성격이 밝은 이유에 대해서 "저 같은 경우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꿈이었고 제가 하고 싶어했던 골프를 이미 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진지하게, 너무 심각하게 접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저를 좋아하도록 강요할 순 없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골프 선수로서의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티띠꾼은 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랭킹 포인트 7.13으로 기존 1위 고진영을 0.04점 차이로 추월했다. 만 14세로 2017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태국챔피언십에서 우승으로 각광을 받은 티띠군은 2021 시즌 2승을 거두며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2승을 포함해 톱10에 14차례 올랐다.

'2022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공동 3위인 김효주, 최헤진, 릴라 부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티띠군이 팬들의 환호에 귀엽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티띠꾼은 신인상 포인트도 1487점으로 2위 최혜진(1257점)에 크게 앞서 신인왕도 유력하다.

[지난 달 원주에서 진행된 '2022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쿨한 매력을 보인 티띠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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