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크리스마스트리축제서 수백만원 횡령한 종교단체 관계자 3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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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주최하는 종교단체 관계자들이 축제 준비과정에서 수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 A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준비과정에서 시설업자로부터 물품대금 중 일부인 수백만원을 되돌려 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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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백창훈 기자 =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주최하는 종교단체 관계자들이 축제 준비과정에서 수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 A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준비과정에서 시설업자로부터 물품대금 중 일부인 수백만원을 되돌려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기독교계의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계속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축제 주최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지면서 올해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관할 지자체인 중구가 주관한다.
구는 12월17일 개막을 목표로 시설물 설치업체 입찰공고를 내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구가 축제를 주관하는 건 올해가 처음인 데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예산이 빠지면서 축제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부산시와 구 예산 5억원으로 축제를 꾸려갈 예정이다. 기존 축제보다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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