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객 막아 갯바위 훼손 방지…여수 거문도 해안 출입금지

장덕종 2022. 11. 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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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등으로 오염되거나 훼손된 갯바위를 보전하기 위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거문도 출입이 금지된다.

2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은 전날부터 갯바위 정화·복원 및 재오염·훼손 방지를 위해 거문도 전 해안가를 출입 금지했다.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거문도 일대 갯바위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낚시객들의 출입이 잦은 갯바위의 폐납 밀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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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여수시 제공]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낚시 등으로 오염되거나 훼손된 갯바위를 보전하기 위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거문도 출입이 금지된다.

2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은 전날부터 갯바위 정화·복원 및 재오염·훼손 방지를 위해 거문도 전 해안가를 출입 금지했다.

금지구역에 출입할 경우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낚시인이 즐겨 찾는 거문도 지역은 오물·쓰레기 투기 등으로 생태·경관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거문도 일대 갯바위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낚시객들의 출입이 잦은 갯바위의 폐납 밀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은 갯바위에 대한 오염원 제거 활동을 시행한 뒤 오염도 등을 평가해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지역 주민 등과 협력해 폐납 제거, 해양쓰레기 수거, 갯바위 천공 복구 활동을 정기적으로 할 예정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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