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상담도 아니고" "경찰 믿을 수 있나" 신고 묵살 경찰에 쏟아진 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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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모른척 할 수 있나. 우리는 누구에게 보호 받아야 하나" "경찰의 안이한 대응이 결국 사고를 불러왔다. 명백한 인재임이 드러나고 있다" 경찰청이 1일 공개한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역' 자료에 관해 보도한 언론 기사에 달린 누리꾼 댓글이다.
누리꾼들은 경찰 대응 관련 언론기사 댓글을 통해 "어떻게 이렇게 모른척 할 수 있나. 우리는 누구에게 보호 받아야 하나" "이제 119로 전화해야 하나. 112는 신고를 무시해도 되나" "대형사고가 날것같은데 왜 경찰들은 그것을 무시했을까" "신고 묵살한 경찰이 무슨 진상조사냐" "명백한 인재임이 드러나고 있다" "안일함으로 대형참사가 일어났다" "왜 조치가 없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 "전화 상담도 아니고 이건 무슨..." "공직기강이 무너졌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경찰 믿고 범죄수사 맡길 수 있겠나" "경찰 개혁이 시급하다" 등 경찰에 대한 강한 비판 의견을 다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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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모른척 할 수 있나. 우리는 누구에게 보호 받아야 하나“
“경찰의 안이한 대응이 결국 사고를 불러왔다. 명백한 인재임이 드러나고 있다“
경찰청이 1일 공개한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역’ 자료에 관해 보도한 언론 기사에 달린 누리꾼 댓글이다. 11차례의 112 신고와 시민의 구체적인 대응 요청에도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경찰의 ‘부실 대응’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온라인상에서는 이에 대해 “경찰의 미흡한 대처로 일어난 인재다”라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여러 차례의 신고 전화에도 제대로 대처를 하지 않아 ‘막을 수 있었던 참사‘를 막지 못한 경찰을 비판한 것이다.
1일 경찰청이 공개한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역‘ 자료에 따르면 첫 신고는 29일 오후 6시 34분에 이뤄졌다. 최초 신고자는 참사가 발생한 해밀톤 골목에 인파가 너무 많다며 경찰의 통제를 요청했다. 이 전화를 시작으로 참사 발생 직전인 오후 10시 11분까지 총 11차례의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내역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경찰의 대처가 안이했다”며 경찰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경찰 대응 관련 언론기사 댓글을 통해 “어떻게 이렇게 모른척 할 수 있나. 우리는 누구에게 보호 받아야 하나“ “이제 119로 전화해야 하나. 112는 신고를 무시해도 되나” “대형사고가 날것같은데 왜 경찰들은 그것을 무시했을까” “신고 묵살한 경찰이 무슨 진상조사냐” “명백한 인재임이 드러나고 있다” “안일함으로 대형참사가 일어났다” “왜 조치가 없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 “전화 상담도 아니고 이건 무슨...“ “공직기강이 무너졌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경찰 믿고 범죄수사 맡길 수 있겠나” ”경찰 개혁이 시급하다” 등 경찰에 대한 강한 비판 의견을 다수 남겼다.
다수의 SNS 이용자들 역시 경찰의 대응에 대한 비판 의견을 남겼다. 특히, 트위터에서는 “(신고자들이) 경찰을 믿고 무언가 해결되리라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고 있어서 더 화가 난다” “진짜 저녁부터 신고가 계속 들어왔는데 경찰 배치를 안 한 거네” 등의 게시글이 공유됐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경찰에 대한 비판적 반응이 이어졌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한 누리꾼이 윤희근 경찰청장이 사고 전 여러 차례 신고가 있었음에도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것에 대한 사과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 댓글에서도 ”사과가 아닌 사퇴를 해야 한다” ”책임지고 옷 벗어야 한다” ”미안하다고, 사과한다고 끝이 아니다” 등의 비판적 반응이 잇따랐다.
한편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중앙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최초 신고 전화를 두고 “일반적인 불편 신고 정도에 불과했다”고 한 바 있다.
경찰은 신고 녹취록이 공개된 이 날 오후에도 중대본에서 밝힌 입장을 견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후 6시쯤은 사고 당시처럼 밀집한 건 아니었다. 올라오는 데 불편하다는 신고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또 “평상시에 ‘아 죽을 것 같다’라고 말하듯이 (했던 게) 아닌가 한데, 그분은 공포심을 느꼈을지 모르지만 신고도 입구 쪽이었고, 시간대나 장소가 사고 날 정도로 위험하다고 판단하지 않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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