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군 "북 탄도미사일, 분단 후 처음 우리 영해 근접에 낙탄…용납 불가"

김천 기자 2022. 11. 2. 10: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이 NLL(북방한계선) 이남 동해 상에 떨어진 가운데 우리 군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2일) 우리 군은 입장문을 내고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51분부터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며 "이 가운데 한발이 NLL이남 동해 상에 낙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8시 51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습니다.

이 가운데 1발은 동해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 공해상에 떨어졌습니다.

함찹은 "우리 군은 이러한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8일 오전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4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