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총 1조달러 ‘붕괴’...실적 부진에 5일째 주가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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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31개월 만에 시가총액 '1조 달러(한화 약 1420조원) 클럽'에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조 달러 클럽' 멤버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총 3개사로 줄었다.
아마존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시총도 1조 달러 미만으로 내려갔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아마존의 시총이 1조달러 밑으로 내려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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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31개월 만에 시가총액 ‘1조 달러(한화 약 1420조원) 클럽’에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조 달러 클럽’ 멤버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총 3개사로 줄었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52% 급락한 96.79달러를 기록했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지난 3분기 실적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외신은 분석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시총도 1조 달러 미만으로 내려갔다. 1일 기준 아마존의 시총은 9874억 달러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아마존의 시총이 1조달러 밑으로 내려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거대 기술기업과 마찬가지로 아마존도 경기 침체, 치솟는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마존은 올 들어 주가가 72% 급락한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에 이어 가장 실적이 좋지 않은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이다.
지난달 27일 아마존은 실적 발표에서 전분기 매출이 1271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274억 달러를 밑도는 성적표다.
아마존은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끼어 있어 가장 매출이 좋은 4분기 매출 전망을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발표했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이 1400억~148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551억 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전망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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