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울릉도 쪽 미사일 발사에 긴급 NSC 소집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울릉도를 향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서 긴급 NSC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현재 윤석열 대통령 주재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전 9시 이태원 참사 조문을 위해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상황이었는데요.
여기서 북한이 울릉도 쪽으로 향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분향을 마친 뒤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돌아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긴급히 청사로 복귀하면서 "곧바로 NSC 회의를 소집하시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지하 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로 향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NSC 회의를 직접 주재한 건 취임 후 두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25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 쐈을 때 긴급 NSC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6월 초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을 때와 10월 초 북한이 일본 상공을 지나가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을 발사했을 때는 안보실장 주재 NSC 회의 중간에 참석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국가안보실은 오늘 도발과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에 있습니다.
또 NSC 회의가 끝나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gee@yna.co.kr)
#북한 #탄도미사일 #N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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