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 파리식품박람회 참가…108만달러 수출상담

곽상훈 2022. 11. 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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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최근 '2022 프랑스 파리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 2022)'에 참가해 108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참가업체 대표자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에 금산인삼이 세계 식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이 금산인삼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거대한 전시 규모나 세계 3대라는 이름에 걸맞은 박람회에 참가하고, 또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참가업체와 더불어 금산인삼에 큰 발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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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국제식품박람회를 찾은 외국인들이 금산인삼 요구르트를 맛 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재단법인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최근 ‘2022 프랑스 파리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 2022)’에 참가해 108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된 파리국제식품박람회는 독일 쾰른국제식품박람회(ANUGA), 이탈리아 밀라노국제식품박람회(Tutto Food)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파리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알제리, 칠레, 튀니지, 파키스탄 등에서 방문한 바이어가 금산 인·홍삼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총 69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전시 참가로 총 상담액 108만 달러, 금홍 관련 제품 수출계약 MOU 2건(25만 달러), 현장 계약 4만 달러, 계약진행 62만 달러 등의 성과를 얻었다.

올해 파리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는 금산몰(아침마당), 금산인삼협동조합, 금산흑삼, 천년홍삼 등 4개 기업이다. 진흥원에서는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며, 금산 인삼·홍삼·흑삼으로 제조한 농축액, 정과, 절편, 스틱 등 다양한 제품을 바이어와 참관객에게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금산인삼은 ‘K-헬시 라이프스타일, 금산 진셍’이라는 슬로건으로 현지인에게 금산인삼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와 함께 금산 인·홍삼 제품을 활용한 시연시식(홍삼차, 홍삼요거트, 진생카나페, 스윗진생케이크, 진생에이드) 행사를 통해 ‘건강함, 미식’ 등의 금산인삼 이미지를 전달했다.

진생카나페를 맛본 한 독일 참관객은 “한국 인삼의 우수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접해볼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며 “내가 사는 곳에서도 금산의 홍삼제품을 자주 접했으면 좋겠고, 특히 디저트로의 활용이 기대되는 식품이다”라고 밝혔다.

박람회에 참가한 금산몰(아침마당)은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다른 국가관 내 차(茶)를 생산하는 기업을 만나 금산의 인·홍삼 제품을 소개하면서 ‘공동 제품 개발’을 제안받기도 했다.

참가업체 대표자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에 금산인삼이 세계 식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이 금산인삼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거대한 전시 규모나 세계 3대라는 이름에 걸맞은 박람회에 참가하고, 또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참가업체와 더불어 금산인삼에 큰 발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내 업체의 유럽 수출을 돕고 유통다변화를 위해 프랑스 유통시장 조사를 별도로 실시했으며 유럽국가 친환경 제품 인증인 ‘BIO’를 비롯한 ‘비건’ 인증 지원을 위한 사업 구상 및 구체적인 방안을 계획 중이다.

진흥원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UAE 두바이 ISM 미들이스트 전시회에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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