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급랭’…건설사, 지역서 볼 수 없던 특화설계로 차별화 경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2022. 11. 2. 10:34
건설사별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에 고심…차별성·희소성으로 수요자 어필
급랭한 분양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남들과 다르게’를 외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층, 커뮤니티시설, 설계 특화 등 ‘최고’를 내세우거나 ‘희소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이런 노력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효과를 봤다. 지난 10월 부산에서 분양한 ‘양정자이더샵SK뷰’는 평균 58.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대형사 브랜드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2,27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규모에 걸맞은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였으며 외부 벽면을 유리패널로 디자인한 커튼월룩을 도입해 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를 갖춰 주변 아파트들과 차별화했다.
8월 창원에서 분양한 ‘창원자이 시그니처’도 27.3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선보였다. 이 단지는 창원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이송 시스템과 세대창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8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분양한 ‘수원 아이파크시티 10단지’는 단지 내 코워킹 스페이스(공유 오피스), 미팅룸 등 재택근무의 일상화를 고려한 커뮤니티를 선보여 10.32대 1의 1순위 경쟁률로 마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어려워진 분양시장에서 단지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다다익선’이라고 입지는 기본으로 건설사마다 상품성을 특화해서 타 단지와 다른 차별화를 통해 어려워진 분양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쌍용건설, 여수시 최고층 아파트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 11월 분양
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은 전라남도 여수시 최초의 ‘플래티넘’ 브랜드 단지인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의 견본주택을 4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여수시 학동 일원에 지하5~지상35층 2개동, 전용면적 84㎡/179㎡PH, 총 244세대로 구성된다. 여수 최중심인 학동에 들어서는 단지로 여수에서 가장 높은 최고 35층으로 들어서 일대 스카이라인을 바꿀 예정인 것은 물론 파노라마 바다 전망을 다수 확보해 고품격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전세대 펜트리와 광폭 드레스룸 등 혁신적 평면으로 특화 설계됐으며 현관 공기청정시스템, 욕실 복합형 환기휀 등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 차별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대우건설은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일원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1월 분양한다. 진주혁신도시 내 첫 푸르지오 단지로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구성된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없는 진주혁신도시에 첫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진주에서 볼 수 없었던 스카이라운지, 단지 내 수영장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DL건설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906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세대 규모다. 홍성군에 처음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을 비롯해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되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1월 공급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도 차별화 시설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구(舊) 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 들어설 이 단지는 단지 내 상가 온천시설(유료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온천시설의 온천수는 혈액순환 및 건강 증진 촉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온양온천의 약알칼리 탄산수로 공급되는 것도 특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세대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급랭한 분양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남들과 다르게’를 외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층, 커뮤니티시설, 설계 특화 등 ‘최고’를 내세우거나 ‘희소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이런 노력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효과를 봤다. 지난 10월 부산에서 분양한 ‘양정자이더샵SK뷰’는 평균 58.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대형사 브랜드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2,27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규모에 걸맞은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였으며 외부 벽면을 유리패널로 디자인한 커튼월룩을 도입해 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를 갖춰 주변 아파트들과 차별화했다.
8월 창원에서 분양한 ‘창원자이 시그니처’도 27.3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선보였다. 이 단지는 창원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이송 시스템과 세대창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8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분양한 ‘수원 아이파크시티 10단지’는 단지 내 코워킹 스페이스(공유 오피스), 미팅룸 등 재택근무의 일상화를 고려한 커뮤니티를 선보여 10.32대 1의 1순위 경쟁률로 마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어려워진 분양시장에서 단지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다다익선’이라고 입지는 기본으로 건설사마다 상품성을 특화해서 타 단지와 다른 차별화를 통해 어려워진 분양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쌍용건설, 여수시 최고층 아파트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 11월 분양
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은 전라남도 여수시 최초의 ‘플래티넘’ 브랜드 단지인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의 견본주택을 4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여수시 학동 일원에 지하5~지상35층 2개동, 전용면적 84㎡/179㎡PH, 총 244세대로 구성된다. 여수 최중심인 학동에 들어서는 단지로 여수에서 가장 높은 최고 35층으로 들어서 일대 스카이라인을 바꿀 예정인 것은 물론 파노라마 바다 전망을 다수 확보해 고품격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전세대 펜트리와 광폭 드레스룸 등 혁신적 평면으로 특화 설계됐으며 현관 공기청정시스템, 욕실 복합형 환기휀 등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 차별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대우건설은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일원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1월 분양한다. 진주혁신도시 내 첫 푸르지오 단지로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구성된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없는 진주혁신도시에 첫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진주에서 볼 수 없었던 스카이라운지, 단지 내 수영장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DL건설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906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세대 규모다. 홍성군에 처음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을 비롯해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되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1월 공급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도 차별화 시설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구(舊) 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 들어설 이 단지는 단지 내 상가 온천시설(유료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온천시설의 온천수는 혈액순환 및 건강 증진 촉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온양온천의 약알칼리 탄산수로 공급되는 것도 특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세대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北, 한국 영토 겨냥해 미사일 쐈다… 울릉도 공습경보
- [속보]北 미사일 NLL 넘었다…속초 앞바다 떨어져
- 北 박정천, “한·미, 끔찍한 대가 치를 것” 핵 무력 시사
- 손흥민 경기 중 부상 교체 ‘벤투 호 월드컵 초비상’
- 어깨 밟고 가라던 ‘청재킷 의인’…“여러명 감싸 힘으로 버텨줘”
- “압박, 이 정도였다”…양다리 피멍 공개한 이태원 생존자
- “야이 XXX야” 합동분향소 찾은 한동훈에 욕설한 시민
- 며칠만에 46억원 꿀걱…‘83년생 슈퍼왕개미’ 결국 구속
- “잘 안 들리는 책임은 누구”…한 총리 외신기자 질문에 말장난 논란
- ‘日 미녀 라이더’ 알고보니 50대 중년男…팬들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