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행안장관·경찰청장 거취 결정 빨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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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거취 결정을 빨리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도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행안부 장관이나 윤희근 경찰청장이 사표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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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거취 결정을 빨리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도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행안부 장관이나 윤희근 경찰청장이 사표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을 향해 "정말 무지와 무능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무책임한 발언을 하면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고 있다.
정말 국민이 보시기에 너무 괴롭고 화가 나는 그런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사과 시기와 관련해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사전에, 그리고 신고가 들어왔을 때라도 정부의 역할이라는 것이 없었다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과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의원은 또 이번 참사가 주최자가 없었고, 제도적인 미비의 문제였다는 정부 주장에 대해 "변명과 회피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경찰관 직무집행법 5조에 따르면 극도의 혼잡에서 경찰은 위험 방지 조치를 하게 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도는 다 갖춰져 있다"며 "문제는 이런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왜 도대체 이걸 하지 않았는지 이 부분을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의원은 또 경찰청 정보국이 참사 발생한 이후 시민단체와 언론의 동향을 수집한 뒤 이를 분석한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자료"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3047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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